시간대별 요금 개편 후,
공장 태양광 절감액 다시 계산하는 법
올해 4월부터 산업용(을) 평일 낮 요금이 한 단계 내려갔는데요, 지붕 태양광이 대신하던 전기값도 같이 내려간 셈이라 예전 제안서의 절감액을 다시 볼 때가 됐어요. 무엇이 바뀌었고 어떤 순서로 계산하면 되는지 차례로 정리해 볼게요.
핵심 요약
- 봄·여름·가을 평일 11~12시, 13~15시는 최대부하에서 중간부하로, 18~21시는 최대부하로 바뀌었어요.
- 절감액은 직접 쓴 태양광 전력량에 그 시간대 단가를 곱해 더해야 정확해요.
- 평일 낮에 꾸준히 돌아가는 공장일수록 개편 뒤에도 효과가 크게 남습니다.

01요금 시간표에서 무엇이 바뀌었나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은 2026년 4월 16일부터 산업용(을)에 새 계절·시간대별 요금을 적용했는데요, 봄·여름·가을 평일 낮 11~12시와 13~15시는 가장 비싼 최대부하에서 중간부하로 내려왔어요. 반대로 저녁 18~21시는 최대부하가 됐습니다.

정부 발표로는 낮 시간 요금이 kWh당 최대 16.9원 내려가고, 밤 경부하 요금은 5.1원 올랐어요. 봄(3~5월)·가을(9~10월) 주말과 공휴일 11~14시에는 전력량요금을 절반으로 깎아 주는 할인도 2030년 말까지 운영되고, 유예를 신청했던 514개 사업장도 10월 1일부터 같은 요금을 적용받습니다.
02왜 태양광 절감액이 달라지나요?
자가소비 태양광의 절감액은 “태양광이 없었다면 한전에 냈을 전기값”이에요. 그런데 태양광이 가장 많이 발전하는 때가 바로 이번에 싸진 낮 시간이라, 같은 양을 직접 써도 아끼는 금액이 예전보다 작아질 수 있거든요.
그렇다고 태양광이 손해라는 뜻은 아니에요. 다만 비교 기준을 “예전 요금제”가 아니라 “지금 요금제에서 태양광이 없을 때”로 잡아야 하는데요, 요금 개편으로 줄어든 청구액까지 태양광 덕분으로 넣으면 효과가 부풀려집니다.
03절감액은 어떤 순서로 계산하나요?
청구서의 월평균 단가에 총 발전량을 곱하는 방식은 이제 맞지 않아요. 아래 네 단계로 나눠 보시면 실제 숫자에 훨씬 가까워지죠.

특히 기본요금은 전기를 덜 산다고 같은 비율로 줄지 않아서, 전력량요금 절감분과 따로 보시는 게 안전합니다.
04우리 공장은 유리한 편일까요?
가장 큰 차이를 만드는 건 가동 시간이에요. 평일 낮에 생산 라인이 계속 돌아가는 공장은 발전한 전기를 거의 그대로 쓰니까, 단가가 조금 내려가도 대신하는 전력량 자체가 크거든요.

반대로 야간이나 주말 위주로 돌아가는 공장은 낮 발전량이 남기 쉬워요. 남는 전기를 팔 수 있다고 보고 수익을 잡기보다는, 냉장·환기처럼 휴일에도 계속 쓰는 전력이 얼마인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05견적을 다시 받을 때 무엇을 준비하나요?
- 최근 12개월 전기요금 고지서와 계약종별·선택요금제
- 가능하면 15분 또는 1시간 단위 사용량 자료
- 평일·주말 가동 시간, 휴무 일정, 증설 계획
- 지붕 도면(설치 면적과 구조 보강 검토용)
제안서를 받을 때는 자가소비량과 잉여전력량, 적용한 요금표, 운영비를 따로 적어 달라고 요청해 보세요. “몇 % 절감”이라는 숫자보다 그 숫자가 어떤 조건에서 나왔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봄·가을 주말 50% 할인은 기본요금에도 적용되나요?
아닙니다. 할인 대상은 봄(3~5월)·가을(9~10월) 주말·공휴일 11~14시의 전력량요금이에요. 기본요금은 그대로라서, 이 시간에 태양광으로 대신 쓴 전기도 할인된 단가로 절감액을 잡아야 합니다.
적용 유예를 신청한 공장은 언제부터 바뀐 요금이 적용되나요?
유예를 신청한 산업용(을) 사업장은 2026년 9월 30일까지 준비 기간을 거쳐 10월 1일부터 개편 요금이 적용됩니다. 그 전에 받은 제안서라면 어떤 요금표로 계산했는지 꼭 확인해 보세요.
구독형 태양광도 다시 따져 봐야 하나요?
네. 구독형은 한전 요금 대신 약정한 단가나 이용료를 내는 구조라, 낮 한전 요금이 내려간 만큼 비교 기준도 달라집니다. 단가 조정 방식, 최소 구매 의무, 중도해지 조건까지 같이 보시는 게 좋아요.
저녁 요금이 오르면 ESS를 같이 설치하는 게 유리한가요?
ESS로 낮 전기를 저녁으로 옮겨 쓸 수는 있지만 투자비와 충·방전 손실이 따로 생깁니다. 태양광 절감액과 ESS 효과는 나눠서 계산해야 판단이 정확해요.
지역별 요금제까지 함께 보려면요?
지역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개편 방향은 산업용 지역요금제, 공장 태양광 계산은 이렇게 다시 합니다에서 따로 정리했어요. 공장 지붕 태양광 계약 방식은 태신이앤씨 사업분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 기후에너지환경부, (참고)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체계 개편안 공개(2026.3.13)
- 기후에너지환경부, 낮엔 낮추고 저녁은 높인다…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 시행(2026.4.14)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봄·가을 주말과 공휴일 낮 전력량요금 50% ↓…16일부터 적용
예전 제안서, 지금 요금제에도 맞을까요?
최근 사용 자료만 보내 주시면 시간대별로 다시 계산해 드립니다. 알수록 믿음이 커지는 회사 태신이앤씨가 함께 살펴볼게요.
